유럽 투어 중 가장 미친 경험은 무엇이었나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모두: 팬들 목소리가 악기보다 더 컸던 순간. (모두 동의)
공연하기 가장 좋았던 도시는 어디였나요?
모두: 독일 쾰른. 공연장, 스태프, 모든 것이 완벽했음.
유럽 투어에서 각 멤버가 가장 좋아했던 곡은?
Somyul: My Little Dark Paradise (Juho와 Limu 동의)
Geon: Falling Star (관객과 공연 분위기를 좀 더 여유롭게 볼 수 있어서)
유럽 투어, 관객, 오거나이저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난 유럽 투어와 비교했을 때 분위기가 달랐나요?
Somyul: 확실히 달랐고, 지난 투어 땐 팬들과 소통할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이번엔 공연 전후로 짧게 인사할 수 있어서 좋았어.
Juho: 분위기가 확실히 달랐지. 이번 투어는 규모가 더 커서 그런지, 관객 반응과 현장의 에너지가 훨씬 강했고, 주최측의 지원도 훌륭했어.
팬들은 종종 여러 공연을 다녀온 후 ‘공연 후유증’을 겪는다고 합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친구를 사귀는 과정이 그리워진다고 하는데, 멤버들도 투어 후 현실로 돌아오는 게 힘든가요?
Somyul: 전혀.
Limu: 오히려 무사히 끝냈다는 안도감이 들고, 다음에 더 잘하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되는 듯.
Juho: 네, 경험했어요. 투어의 흥분이 가시기 전에 집으로 돌아가는 게 쉽지 않았어요.
Geon: 집으로 돌아가는 것보다 공연이 끝난 후 텅 빈 공연장을 보면 허전하면서도 뿌듯한 기분이 들어요.
방문한 나라들을 더 여유롭게 여행할 시간이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나요?
Somyul: 각 나라의 박물관을 가보고 싶어요.
Limu: 쾰른에서 천천히 산책하면서 자연을 즐기고 싶었어요. (낮술도 포함해서)
Juho: 영국 런던에서 산책하고 레코드숍에 가고 싶었어요.
Geon: 장르 불문하고 로컬 인디 공연을 보고 싶어요.
요즘 멤버들이 즐겨 듣는 음악은?
Somyul: 블랙 메탈 세계의 모든 음악.
Limu: 내가 만든 음악.
Juho: 요즘 한국 인디 음악을 많이 들어요.
Geon: 클래식 음악을 항상 틀어놓지만, 사실 제일 많이 듣는 건 Madmans Esprit예요. (웃음)
이번 투어가 음악, 인생, 그리고 자신에 대한 시각을 넓히는 데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Somyul: 별로요.
Limu: 새로운 경험을 통해 모든 면에서 성장하고 있다고 느껴요.
Juho: 앞으로의 목표가 더 명확해졌어요.
Geon: 유럽에도 우리의 찐팬이 있다는 걸 실감했어요. 감사합니다!
Madmans Esprit가 청자들에게 어떻게 인식되길 바라나요?
Limu: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요.
Juho: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본질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번 투어에서 가장 맛있었던 음식은?
Limu: 폴란드 호텔 조식! 샐러드, 소시지, 스크램블 에그가 최고였어요.
Juho: 신선한 샐러드, 그리고 런던에서 먹은 블랙 푸딩.
Geon: 매일 빵, 버터, 치즈를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다음 투어를 더 좋게 만들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Limu: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더 많은 수면과 휴식. (Juho 강력 동의)
Geon: 더 많은 빵, 버터, 치즈.
팬들이 공연을 더 즐겁게 만들어주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Somyul: 다양한 메탈 음악을 더 많이 들어주면 좋겠어요. (Limu 동의)
Geon: 남들 신경 쓰지 말고 그냥 즐겼으면 좋겠어요.
라틴 아메리카 공연에 대한 기대는?
Somyul: 처음 가는 나라들이라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게 기대돼요.
Limu: 살짝 무섭지만 기대돼요. 라틴 팬들은 어떤 Madmans Esprit 곡을 가장 좋아할지 궁금해요.
Juho: 처음 가는 곳이라 문화와 음식이 기대돼요. (Geon 동의)
다음 투어에서 가보고 싶은 도시나 장소는?
Somyul: 북유럽이나 뉴욕에서 공연하고 싶어요. (Limu 동의)
Juho: 아직 가보지 않은 곳 어디든.
Geon: 유럽, 북미, 남미도 좋지만, 아시아 투어도 해보고 싶어요.
음악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Juho: 희망과 절망.
라이브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바라는 점은?
Juho: 안전하게 즐기는 것.
‘Satan Eats Me’나 ‘I Just Want to Sex With You’를 다시 녹음할 계획이 있나요?
Limu: 하기로 하면 할 거예요. (Juho와 Geon 동의)
‘Human Traces’와 ‘Ms. Isohp Romatem’ 프로젝트를 다시 할 가능성이 있나요?
Juho: 현재는 계획이 없어요.
Geon: 가능성은 항상 있지만, 시간이 없어요.
Madmans Esprit 1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공연이나 이벤트 계획이 있나요? 베를린에서 관련 밴드들과 함께 공연할 가능성도 있나요?
Limu: 15주년 공연을 어딘가에서 하면 좋을 것 같아요. (Juho와 Geon 동의)
Madmans Esprit의 음악 외에도 ‘nO aUTHORITY’와 의류 브랜드 ‘MU GWON WI’ 같은 굿즈가 인상적인데요. 이번 신작 ‘Please Stop Loving Me’와 관련된 디자인은 어떤 콘셉트인가요? 혹시 성경적인 요소가 포함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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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계획은?
Juho: 더 많은 투어. (Limu와 Geon 동의)
다음 주, 규호와의 독점 인터뷰!
